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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근해어선·원거리 조업 어선 대상 특별 안전 점검


입력 2025.02.14 17:38 수정 2025.02.14 17:3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대형기선저인망부터 3월까지 계속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까지 근해어선, 원거리 조업 어선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까지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근해어선, 원거리 조업 어선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어업인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특별점검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안전 점검은 어업인 자발적 참여로 전국 주요 항·포구에서 진행한다. 입항 시 통신장비, 항해 장비, 구명조끼, 구명뗏목 등 안전 장비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선장과 선원을 대상으로 안전 조업에 필요한 필수 안전 수칙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대형기선저인망 업종을 시작으로 대형 선망, 근해통발, 근해연승 등 업종·지역별로 3월 말까지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지자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어선안전조업국 등 해양 안전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전반적인 점검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이날부터 소속 어선 110척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시작했다. 오는 19일까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매년 조업 종료 후 개별적으로 하는 통상 정비·점검이 아니라 조업 중인 어선도 일정을 줄여 입항해 집중점검을 받는다.


임정훈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조업에 임하기로 조합원 모두가 약속함에 따라 이번 특별점검에 동참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어업 현장 안전문화 정착에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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