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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작년 영업이익 전년比 5.1% 늘어난 2095억원…창사이래 최대 실적


입력 2025.02.11 17:35 수정 2025.02.11 17:35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매출액 1.5%↑ 1조5571억원

당기순이익 6% 증가한 1724억원

한전KPS 본사 전경.ⓒ한전KPS

한전KPS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국내외 사업수주 확대와 인공지능(AI)·로봇·3D프린팅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제고, 원가절감과 재정건전화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한전KPS는 11일 공시를 통해 2024년도 (잠정)실적이 연결 손익계산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557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5.1% 늘어난 2095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1724억 원으로 역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이같은 성과는 지속가능한 재무성과를 거두기 위한 전략목표를 세우고 세부 추진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실제 한전KPS는 지난해 사업 수주확대를 위해 전담반(TF)을 구성했다. 실시간 수주현안과 매출현황 모니터링 등을 통해 최신 복합설비인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 경상정비공사 및 신한울2호기 원자력 경상정비공사, 긴급복구용역 등을 신규 수주·수행해 연간 매출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


생산성 측면에서는 ▲AI를 활용한 정비로봇·고장진단 프로그램 ▲3D프린팅 기술 기반 단종 혹은 맞춤 부품 제조 ▲가상현실(VR)기반 원격 정비 등 첨단 기술 등을 활용한 결과 1인당 노동생산성이 전년 대비 6.8% 향상된 1억6500만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5월 전사 재무성과 컨트롤 타워인 '지속가능 재무성과 창출 TF'를 발족해 표준원가모델 구축 등 5개년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하면서 불요불급 예산 569억원을 절감해 역대 최대 재무성과를 뒷받침했다.


앞으로도 한전KPS는 국내 주력사업과 더불어 루마니아 원전과 카자흐스탄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공사 수주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화에 성공한 남아공 사업을 바탕으로 인근 국가인 보츠와나, 가나 등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세계 No.1 전력설비 정비산업 Grand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재무성과는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사업을 확충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전수출, 해외화력, 성능개선, 신재생, 원전특화 사업 등 5대 신성장 사업으로 미래 전력설비 정비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추진해 지속성장 100년 기업을 향해 늘 새롭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올해 재정건전성 유지 노력을 기반으로 정부 정책기조 역시 반영해 상반기 내 예산을 조기집행하는 등 민생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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