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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금메달 7개’ 9일도 골든데이…11:00 쇼트트랙 1000m 스타트[하얼빈 동계AG]


입력 2025.02.09 10:04 수정 2025.02.09 10:0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8일(현지시각)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시상식에서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AP=뉴시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첫날에만 금메달 7개 쓸어 담은 대한민국 선수단은 9일(한국시각)도 ‘골든데이’를 예고했다.


중국의 ‘나쁜 손버릇’을 압도적인 기량으로 지워버린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전날 4개에 이어 이날도 최대 4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지원, 장성우, 김건우와 여자 대표팀 최민정, 김길리, 심석희는 오전 11시부터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시작하는 남녀 1000m에 나란히 출전한다. 12시 55분부터는 쇼트트랙 마지막 종목인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에 나선다.


금메달 2개씩 따낸 박지원, 최민정, 김길리는 대회 4관왕도 노린다.


전날 금메달을 쐈던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도 또 금메달을 예고했다.


김민선이 오후 1시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펼쳐지는 여자 500m에 출전해 크리스티나 실라예바(카자흐스탄), 톈루이닝(중국) 등과 경쟁한다. 김민선의 주종목으로 금메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날 여자 100m에서 김민선을 0.004초 차로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한 이나현도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5000m에서는 한국 빙속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과 장거리 간판 정재원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는 남자 알파인스키 정동현이 회전 종목 2연패를 노린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선수 148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 등 총 222명을 파견했다. 한국은 직전 삿포로 대회 당시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16개를 비롯해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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