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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탄·강풍에 여객선 67척 결항…도로 20곳 통제


입력 2025.02.07 09:16 수정 2025.02.07 09:17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오전 6시 기준 진도∼제주, 군산∼어청, 인천∼백령 등 54개 항로·여객선 67척 결항

서울 2곳, 충북 1곳, 충남 4곳, 전북 4곳, 전남 5곳, 제주 4곳 등 도로 20곳 통제

북한산 93곳, 무등산 60곳, 지리산 52곳, 속리산 26곳 등 363개 구간 탐방로 폐쇄

행안부, 오전 7시 30분부로 중대본 1단계 가동, 대설 위기 경보 수준 '주의' 단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뉴시스

중부지역과 남서부권을 중심으로 몰아친 대설과 거센 풍랑으로 7일 여객선 67척이 결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진도∼제주, 군산∼어청, 인천∼백령 등 54개 항로·여객선 67척의 운항이 멈췄다.


도로는 서울 2곳, 충북 1곳, 충남 4곳, 전북 4곳, 전남 5곳, 제주 4곳 등 20곳이 통제됐다.


국립공원의 탐방로도 폐쇄됐다. 북한산 93곳을 비롯해 무등산 60곳, 지리산 52곳, 속리산 26곳 등 363개 구간이다.


행정안전부는 전라권과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지난 4일 오전 7시 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소방당국은 지난 4일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안전조치 166건과 구조·구급 43건 등 모두 209건의 소방활동을 펼쳤으며, 집계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전라권엔 시간당 3∼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겠다. 7∼8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 경기 북서부, 서해5도, 강원중·남부 내륙·산지, 경북 서부·북동 내륙·북동 산지, 경남 서부 내륙 3∼8㎝(많은 곳 경기 남부 10㎝ 이상), 경기 북동부, 강원 북부 내륙·산지, 전남 동부 남해안, 대구·경북 중부내륙·남부 동해안 1∼5㎝, 대전·세종·충남, 충북 5∼10㎝(많은 곳 충남, 충북 15㎝ 이상), 울산, 경남중·동부 내륙·서부 남해안 1㎝ 내외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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