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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2% 원희룡 30.3%…격차 더 벌어져 [데일리안 여론조사]


입력 2025.02.06 07:00 수정 2025.02.06 07:0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이재명·원희룡 격차 6.6%p→16.9%p

李, 인천·경기·호남·여성·4050 과반

원희룡, 70대 이상서만 이재명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경기 부천시 OBS 경인TV에서 진행된 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3~4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의 대선 가상 양자대결'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7.2%가 이 대표를, 30.4%는 원 장관을 선택했다. "없다"는 20.5%, "잘 모르겠다"는 2.0%로 나타났다.


두 사람 격차는 16.9%p로 직전 조사(1월 4주)의 6.6%p보다 더 벌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의 대선 양자 가상 대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 대표 지지율은 전 지역·성별,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원 전 장관 지지율보다 높았다. 특히 인천·경기, 호남, 여성, 40대, 50대서는 이 대표 지지율이 50%를 넘겼다.


원 전 장관은 충청에서 오차범위 내 이 대표를 가까이 추격했으며, 70대 이상에서는 오차범위 내 이 대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서울(이 46.3% vs 원 28.1%) △인천·경기(이 51.9% vs 원 28.9%) △대전·세종·충남북(이 38.0% vs 원 33.2%) △광주·전남북(이 57.4% vs 원 24.5%) △대구·경북(이 42.4% vs 원 34.4%)△부산·울산·경남(이 43.1% vs 원 34.9%)△강원·제주(이 39.3% vs 원 31.5%) 등 모든 지역에서 이 대표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이 42.7% vs 원희룡 29.9%) △30대(이 49.9% vs 원 23.5%) △40대(이 59.2% vs 원 26.9%) △50대(이 54.7% vs 원 24.6%) △60대(이 40.1% vs 원 39.3%)△70대 이상(이 33.3% vs 원 38.3%) 등 이 대표는 특히 40대와 50대에서 크게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43.8 vs 원 32.3)과 여성(이 50.4% vs 원 28.4%) 모두 이 대표가 원 전 장관을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94.0%와 조국혁신당 지지층 84.2%가 이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층 62.8%가 원 전 장관을 꼽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31.6%가 두 사람 중에선 뽑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기타 정당 지지층,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층에선 각각 44.2%, 47.8%, 74.4%가 뽑을 사람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이재명 후보를 고정으로 높고, 여권의 다섯 명의 후보를 양자대결 시켰을때, 이재명 후보는 거의 변동이 없는 반면 여권 후보들은 변동의 폭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7%로 최종 1007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야 대권주자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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