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인천항 2024년 ‘컨테이너’물동량’…역대 최대 기록 경신


입력 2025.02.02 10:26 수정 2025.02.02 10:26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전경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 인천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이 2023년 대비 2.8% 증가한 355만 8455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23년 346만 1362TEU보다 약 10만TEU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컨테이너물동량 32만 1531TEU를 처리해 역대 월 최대 처리실적도 갱신했다.


기존 12월 역대 컨테이너물동량 최대 실적은 2023년 12월 32만 18 TEU에 이른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컨테이너물동량은 수입 177만 2061TEU, 수출 173만 7129TEU로 2023년 대비 각각 2.0%, 3.7%씩 증가했다. 또 환적 물동량은 4만 9265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6.0%, 베트남 8.4%, 대만 3.6%, 홍콩 2.5%, 말레이시아 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요 5개 국가의 컨테이너 수출은 전체 수출물동량의 82.5%를에 이른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6.2%, 베트남 13.4%, 태국 6.1%, 인도네시아 3.2%, 미국 3.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주요 5대 국가의 컨테이너 수입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82.1%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해 인천항에서 눈에 띄게 컨테이너물동량이 증가한 주요 교역국은 중국, 미국이며, 각각 12만 4186TEU, 1만 1197TEU씩 증가했다.


IPA는 올해 인천항의 물동량을 증대하기 위해 미주와 중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포트세일즈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현지 화주, 운영사, 선사와의 비즈니스 상담, 인천의 터미널운영사 및 국내 선사와 공동 설명회 등을 통한 합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올해 환율 불안, 국내 수요부진 심화,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올해 목표인 360만TEU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