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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 희망 살린 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꺾고 7연패 탈출


입력 2025.01.31 22:48 수정 2025.01.31 22:4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광주 원정서 세트스코어 3-1 역전승

3위 정관장에 승점 10차이로 다가서

7연패에서 탈출한 IBK기업은행. ⓒ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기나긴 연패서 탈출하며 봄 배구 희망을 살렸다.


IBK기업은행은 3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5-17 25-17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7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승점 37(12승13패)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전날 흥국생명에 패해 14연승이 좌절된 3위 정관장(승점 47)을 추격하며 봄 배구 진출 희망을 살렸다.


프로배구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17-25로 다소 손쉽게 내주며 최근 좋지 않았던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2세트 9-9 동점 상황에서 황민경의 활약과 상대 범실을 엮어 15-9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18-12에서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의 활약과 황민경의 서브에이스까지 더해진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4-3에서 연속 9점을 쓸어 담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4세트에서는 23-22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세트 막판 황민경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승부를 매조지었다.


빅토리아가 팀 내 최다인 24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황민경이 18점으로 지원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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