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을 반대하며 정치적 소신을 드러낸 이후 100만 유튜버 반열에 올랐다.
31일 오후 7시 기준 전한길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의 구독자는 108만명이다. 지난 19일 구독자 수가 57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2일 만에 약 두 배 넘게 폭증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하루에 신규 구독자만 8만3000명이 유입됐다.
그는 최근 부정선거론을 내세우며 정치적 발언을 가감없이 했는데, 이 행보가 구독자 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전한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급증한 유튜브 구독자에 따른 채널 수익과 관련해 "알지도 못할 뿐더러 전부 편집자가 가져간다"면서 "오히려 연봉 60억원도 포기할 각오로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고, 이메일도 좀 무서운 것도 오고 그래서 이미 경찰과 그 다음 사설 경호 업체를 다 썼다"고 신변 보호 요청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지난 30일에 올린 '울면서 호소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60억 연봉보다 대한민국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손해 보고 욕먹어가면서도 이 길을 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