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전직원 절반 비상근무
제설장비 53대, 염화칼슘 등 869톤 투입 등 제설 진행 중
최대호 안양시장이 28일 오전 12시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설에 따른 긴급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도로 및 취약시설 등의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최 시장은 회의에서 "가로수, 적설취약시설물 점검과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설 연휴기간 상시보고체계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운영해달라"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안전조치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26일 기상청의 대설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27일 0시부터 도로과 등 관련부서 상황근무 및 제설장비 투입 대기 등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27일 오전 7시부터 취약도로 순찰 및 제설작업을 시작하고, 오전 8시부터는 호계고가교 등 주요 도로 14개소의 자동염수 분사장치를 가동해 시민 불편 최소화, 특히 설 연휴 교통안전에 각별히 대응하고 있다.
또 대설주의보(27일 오후 3시), 대설경보(28일 오전 9시 10분) 등 연이은 기상특보에 따라, 시는 28일 오전 7시 전직원의 1/2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기준 안양시 누적 적설량은 15.5㎝을 기록했으며, 제설차 50대 등 제설장비 53대를 동원하고 염화칼슘 113톤, 소금 728톤, 액상제설제 33통 등을 주요 도로 제설에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