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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1점' 부산 KCC, 서울 SK 11연승 저지…반등 희망↑


입력 2025.01.25 20:48 수정 2025.01.25 20:5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부산 KCC 허웅. ⓒ KBL

부산 KCC가 서울 SK의 11연승을 저지하고 3연승을 달렸다.


KCC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SK를 89-72로 눌렀다.


송교창·최준용이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10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두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값지다.


초반은 허웅 외곽포를 앞세운 KCC가 리드를 잡으면 SK가 따라잡는 시소게임 양상을 띠었지만, 야투가 잇따라 꽂힌 KCC가 1쿼터에서 30-20으로 앞섰다. 2쿼터에서도 허웅의 3점슛 2개 등이 터지면서 KCC가 리드를 지켰지만, SK 김선형의 외곽포에 불이 붙으면서 스코어를 7점 차로 좁히고 2쿼터를 마쳤다.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KCC가 3쿼터에 이호현 활약 속에 20점을 기록했는데 SK는 9점에 그쳤다. 크게 앞선 KCC는 4쿼터 들어 식스맨들을 투입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허웅은 3점슛 5개 포함 21점(4어시스트 3리바운드)을 올리며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처에서 터진 허웅의 득점으로 KCC는 역전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도 2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호현은 14점 4리바운드 활약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정창영은 무려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 김선형은 3점슛 3개 포함해 22점(5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에이스’ 자밀 워니는 더블더블(12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맹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고양 소노와의 2연전에 이어 선두 SK를 잡은 KCC는 7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이날의 승리로 반등의 희망을 쐈다. SK는 KCC에 막혀 연승 행진이 ‘10’에서 끊겼지만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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