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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의 선한 영향력...작년 사회공헌활동 지속


입력 2025.01.24 19:58 수정 2025.01.24 20:07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놀이터 조성 사업...'단풍잎 놀이터' 첫 선

무료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출시

유저 기부 동참...단기의료돌봄센터에 4억원

단풍잎 놀이터. ⓒ넥슨

넥슨재단이 오랜 시간 유저들의 사랑을 받은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넥슨재단은 게임회사만이 시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방향성을 고민해왔다. 2018년부터 진행한 ‘소리 나눔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그 결과물이다. 청각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언어 재활 교구 ‘소리친구 예티’, 청각장애 이해 교육 애니메이션 ‘마법달팽이 와우’ 등을 제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단풍잎 놀이터’의 첫 선을 보였다. 노후화된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거나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신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어린이들의 의견에 더해 게임 IP를 놀이 기능에 접목하여 대형 주황버섯 캐릭터의 자루와 갓의 단차를 활용해 그물 오르기,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를 추가했다. 또 뿔버섯 마운딩, 초록버섯 아지트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두루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단풍잎 놀이터 1호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놀이공간 전문업체 아이땅이 어린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단풍잎 놀이터 2호는 올해 개장된다.


무료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넥슨

지난해 9월에는 무료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정식 출시했다.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는 20만명을 돌파했다. 플랫폼 활용 전후로 컴퓨팅 사고력이 약 50.5% 향상된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등 교육 효과도 입증했다. 게임의 작용 원리를 학습에 적용한 ‘게이미피케이션’ 효과로 이용자들의 흥미와 몰입감을 높인 것이다.


메이플스토리 유저들도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소리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유저 대상 기부 이벤트에는 35만여명이 기부 아이템 구매를 통해 동참했다.


지난해 12월 넥슨 22개 게임에서 진행된 유저 참여형 ‘넥슨 히어로 캠페인’에서는 메이플스토리가 준비한 10만개의 넥슨 히어로 패키지가 모두 소진된 후에도 유저들은 자발적인 개인 기부로 선행을 이어갔다.


넥슨 30주년을 맞아 연간 개최된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에는 20만명의 메이플스토리 유저가 응모에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메이플스토리는 유저들의 관심에 화답해 국내 최초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 ‘도토리하우스’에 선물이 전달되는 릴레이 이벤트에 함께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 도토리하우스 1주년을 축하하며 3억원을 기부했다. ⓒ넥슨

지난해 4월에는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도토리하우스 운영 기금으로 기부했다. 기부금 1억원은 센터 내 다목적 프로그램실인 ‘단풍잎 꿈터’를 짓는 데 쓰였다. 그해 11월에는 도토리하우스의 1주년을 축하하며 3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메이플스토리는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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