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빌리지, 지난해 선물하기 구매 비중 3040세대가 76%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는 지난해 모바일 선물하기 주문 건을 분석한 결과, 30~40대 구매 비중이 전체의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3040대의 지난해 매출 또한 3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54%나 증가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신장폭을 기록했다.
다른 플랫폼에서 선물하기로 만나볼 수 없었던 차별화되고 세련된 감각의 상품 구색이 3040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패션부터 1~5만원대의 중저가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보낼 수 있다.
지난해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된 가장 고가의 제품은 이탈리아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의1700만원짜리 재킷이다. 고급 소재와 세련된 실루엣이 돋보인 제품으로 40대 고객이 구매했다.
이 외에도 다이아몬드 주얼리, 프리미엄 가전 등 높은 금액대의 제품들이 선물하기로 팔렸는데 주요 구매자는30~40대였다.
겨울 대표 인기템인 어그 부츠와 제이린드버그 골프백, 골프웨어 등도 높은 주문량을 기록했다.
판매량 기준 지난해 선물하기를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자주 파자마 ▲어그 슈즈(부츠, 슬리퍼 등) ▲딥티크 차량용 방향제 세트 ▲산타마리아노벨라 왁스 타블렛 ▲라부르켓 립밤 등으로 나타났다.
생활용품부터 럭셔리 뷰티 제품, 명품 패션 등이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카테고리로 보면 향수가 단연 1위다. 에스아이빌리지가 니치향수 맛집으로 알려진 만큼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딥티크 ‘오 드 퍼퓸 플레르 드 뽀’,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오드코롱’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향수 외에도 선물용으로 제격인 디퓨저, 향초, 룸 스프레이 등 홈프래그런스 제품이 큰 인기를 얻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는 파자마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편안한 착용감, 특색있는 디자인, 다양한 색상과 소재로 성별이나 연령 구분없이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커플룩, 패밀리룩, 홈파티룩 등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대나무 화장지, 주방 및 청소용품 세트 등 집들이 선물로 제격인 자주 생활용품 제품들이 많이 팔렸다.
에스아이빌리지는 매월 선물로 구매하기 좋은 다양한 테마의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는 ▲스몰 럭셔리 뷰티 기프트 세트 ▲새해 운동 결심을 위한 에슬레저룩 ▲골퍼들을 위한 새해 선물 ▲집 꾸미기를 위한 프리미엄 리빙, 가전 기획전 ▲자주 파자마, 생활용품 선물 세트 등을 제안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소비 침체로 20대보다는 구매력을 갖춘 3040대가 모바일 선물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며 “모바일을 통한 선물 문화가 일상화된 만큼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로 차별화 해 서비스 이용 고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