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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에도 러시아· 우크라, 드론 공격 주고 받아


입력 2025.01.21 20:41 수정 2025.01.21 20:42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군을 상대로 작전 중 드론을 날리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드론 공격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매체 렌타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밤사이 러시아 6개 주에서 드론 공격을 가했다면서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서 취임한 지 두 시간 후에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드론 22대를 접경지 브랸스크 주에서 파괴한 데 이어 로스토프, 스몰렌스크, 보로네시, 사라토프, 쿠르스크 주에서도 33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인명·물적 피해에 대한 보고는 없었지만 카잔과 울랴놉스크의 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가 드론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드론 131대와 미사일 4기로 공격했지만 드론 72대는 격추됐고 59대는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하고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2개 주에서 일부 건물이 손상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미국 시각으로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이며, 우크라이나 상황을 최대한 빨리 종식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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