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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서 호텔 TV로 트럼프 취임식 본 홍준표 "참 춥다"


입력 2025.01.21 13:38 수정 2025.01.21 13:3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북극 한파로 인해 호텔 방에서 TV로 취임식을 봤다는 소식을 전했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임식장(워싱턴 시내 캐피털 원 아레나) 행사에 2만 명이 초대됐지만 가보니 엄두가 나지 않아 참석을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취임식을 봤다"고 알렸다.


이어 "취임식 만찬 행사 중 하나인 안보 관계자들 중심인 '커맨더 인 치프볼' 행사도 갔지만 이 추운 날에도 끝없이 이어진 줄을 보고 참석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워싱턴 날씨는 갑자기 한파가 몰아쳐 참 춥다"며 "좀 더 기다려 보고 참석 여부(치프볼 행사 등)를 결정해야겠다"고 설명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은 미 의회 의사당 밖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극한파 예보로 인해 취임식을 사흘 앞둔 지난 17일 의사당 내부 로툰다(중앙홀)로 장소가 변경됐다.


실내 취임식이 열린 로툰다에는 약 800석 정도의 자리가 마련됐으며 의사당 내 노예해방홀에 1800석 정도의 자리가 별도로 준비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는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40년 만에 실내에서 취임식을 치른 미국 대통령이 됐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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