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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FSSC 22000 인증 획득…“K-건기식 해외 수출 도전”


입력 2025.01.14 10:36 수정 2025.01.14 10:37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해외매출확대포석 마련, 글로벌 파트너십 예고

알피바이오가 FSSC 22000 인증을 획득하며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알피바이오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가 국제 식품 안전 규격인 ‘FSSC 22000’ 인증을 획득하며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FSSC 22000 인증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IS)로부터 인정받은 글로벌 식품 안전 경영 시스템으로 ISO 22000,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요건을 모두 충족한 인증이다. 코카콜라, 네슬레, CJ제일제당, 롯데, 농심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해당 인증을 통해 식품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1982년 미국 알피쉐러와의 합작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FDA 기준의 원천 기술을 계승 받아 식약처 기준보다 더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로 첨단 생산 공정을 운영해왔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FSSC 22000 인증은 우리가 구축한 글로벌 스탠다드 품질 관리와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관리 체계에 글로벌 공신력을 더해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더욱 큰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알피바이오는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글로벌 유통사와 바이어들이 FSSC 22000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이번 인증은 알피바이오의 시장 점유율 및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알피바이오는 2025년 1월 기준, 일반 의약품 약 500여개, 건강기능식품 약 600여개 브랜드의 OEM, ODM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알피바이오 측은 “글로벌 인증을 발판으로 건강과 신뢰 기반의 글로벌 웰빙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며 “글로벌 수출 판로 확대와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과 성장을 목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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