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자체 특검법 발의, 지도부가 결정 권한 위임받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체 내란 특검법안 발의 문제와 관련해 "의원들 간 의견이 갈려서 지도부가 그 결정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후 지도부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법 자체 발의에 대해) 찬반양론으로 갈렸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조경태, 尹 LA산불 '정부 지원 당부'에 "직무정지됐는데 그런 메시지 부적절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 관련 정부에 지원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낸 데 대해 "직무도 정지된 상태에서 그런 메시지를 내는 건 적절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경태 의원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 차원에서는 어느 정도 미국에서도 무안공항 참사에 대해 애도하는 걸 했다"면서도 이같이 아쉬워 했다.
조 의원은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 많은 우리 국민이 더 고통스럽고 힘들어 하고 있지 않느냐"라며 "그러면은 비록 직무정지 된 상태에 놓여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메시지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유튜브 라이브 활동 개시…조기 대선 몸풀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 '주간 안철수'를 시작하며 대국민 소통에 나선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몸풀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안철수 의원실에 따르면, 안 의원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방송에서 다양한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덕수 측 "尹탄핵심판 보다 우선 심리해 달라"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국무총리 측은 현 정국을 "헌정사상 유례없는 이중의 공백 사태"라며 윤석열 대통령보다 자신의 탄핵심판 사건을 우선해 심리해달라고 요청했다.
헌재는 13일 오후 4시 소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심판 1차 변론준비기일을 열었다. 앞서 헌재는 준비 절차를 담당하는 수명 재판관에 김형두·김복형 재판관을 지정했다.
▲尹 측 "대통령, 공수처에 체포되면 진술 일절 거부할 것"
윤석열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첫 변론을 하루 앞둔 1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불법·부당하다는 입장을 잇달아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될 경우 대통령은 진술을 일절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대통령이 자유롭게 헌재의 공개된 탄핵법정에 출석하게 된다면,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가 온당했는지, 왜 대통령이 지난 12월 초에 국가비상사태라고 판단해 계엄을 선포했는지에 관해 헌법재판관들 전원 앞에서 그 입장과 견해를 밝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호처 "대기발령 간부, 경찰에 기밀 유출…법적 책임 묻겠다"
대통령경호처는 경호처의 한 간부가 내부 회의에서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성훈 경호차장의 사퇴를 요구하자 김 차장이 해당 간부를 곧바로 대기발령 조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정면 부인했다.
경호처는 13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대상자는 1월 중 한 호텔에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2명)를 만나 군사 주요 시설물 위치 등 내부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그 외 여러 외부 경로를 통해 기밀 사항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돌연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국민 위해 꼭 필요하다던 2000명 어디로
국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의대증원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해 온 정부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증원 규모를 원점 재검토(제로베이스)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전공의 복귀를 위해 수련과 병역 특례를 제공한 것에 이어 2026학년도 의대증원과 관련 특정한 숫자 염두 없이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공의 복귀를 위해 여러 차례 유화책을 내놓은 것보다도 한층 더 자세를 낮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