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현재 공고가 진행되고 있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에 신진 건축사도 가능하도록 자격을 완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대에 공공주택과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 '공공주도 3080+ 4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지난해 7월 복합지구로 지정돼 본격 추진되고 있다.
iH는 복합지구의 상징성 및 도시 맥락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서울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연계한 상가시설과 아파트를 배치,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국제건축가협회(UIA) 공인 국제설계공모 입상 경험이 있는 국내외 건축사나 최근 10년 간 신진 건축사 제한공모에 당선된 경력이 있는 건축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이들 건축사들은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복합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전체 마스터 플랜을 주관하는 건축사사무소와 협업, 설계 제안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iH 관계자는 “신진 건축사들의 참여로 참신한 설계와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구현된 특색 있는 공간이 창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의 건축 디자인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