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52주 신저가 이후 9%대 반등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테슬라의 일부 차종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혜택 제공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9.60%(530원)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2일) 5만1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과 사뭇 대비된다.
같은 시간 코스모화학(8.50%)·한솔케미칼(7.77%)·코스모신소재(6.75%)·에코프로비엠(6.54%)·LG화학(5.77%)·포스코퓨처엠(5.58%)·POSCO홀딩스(4.00%)·LG에너지솔루션(3.32%)·삼성SDI(1.88%) 등도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
이는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 5종이 미국 IRA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와 환경보호청은 IRA에 따라 연방 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되는 18개 차종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9 ▲기아 EV6·EV9 ▲제니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보조금 대상에 포함됐다. 테슬라의 경우 ▲사이버트럭 ▲모델3 ▲모델X ▲모델Y 등이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