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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MBC 가요대제전도 '결방'…지상파 연말 시상식 올스톱


입력 2024.12.30 14:22 수정 2024.12.30 14:24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KBS 연기대상과 MBC 가요대제전도 결방을 결정했다.


30일 KBS는 "오는 31일 오후 7시에 KBS 2TV 생방송으로 편성됐던 2024 KBS 연기대상은 포토월 행사와 생방송 편성을 취소하고 녹화 방송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는 연기대상 시상식 이후 선보일 예정이었던 '2025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 취소 소식을 전했었다.


전날 오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공항 착륙 도중 공항 외벽과 충돌한 뒤 폭발하는 참사가 발생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한 가운데, 지상파 3사가 예정됐던 연말 시상식을 취소하거나 녹화 방송으로 대체했다.


지난 29일 예정됐던 연예대상을 취소한 MBC는 이날 예정됐던 연기대상은 녹화 방송으로 대체한다. 가요대제전 또한 결방된다고 전했다.


SBS는 "오는 31일 예정됐던 연예대상은 결방한다"며 "이날 녹화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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