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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애도기간…‘2024 서울콘 페스티벌’도 취소 결정


입력 2024.12.30 11:56 수정 2024.12.30 11:5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2024 서울콘 페스티벌’이 취소를 결정했다.


행사 주관사인 비이피씨탄젠트 측은 “믿기지 않은 참혹한 사고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되었다. 이 참사에 큰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국가 애도기간에 ‘서울콘X월드케이팝페스티벌 카운트다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구매하신 모든 분들의 티켓은 모두 자동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며 “티켓을 구매하신 모든 분들과 아티스트분들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현재 너무 힘들어하실 유가족분들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전했다.


당초 ‘서울콘X월드케이팝페스티벌 카운트다운’은 12월 31일부터 1월1일까지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다이나믹듀오, 지코, 백호, 창모, 빌리, 세이마이네임, 아크, 트리플에스 등 다수의 케이팝 가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함에 따라 정부는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내달 4일 밤 12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국가적 추모 분위기에 연예계 역시 모든 일정을 취소 및 중단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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