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이지만, 최선 다해달라"…한덕수 대행, 연말 현장 소방서 찾았다

연말 특별경계근무 중인 소방서 찾아 격려

"성탄절과 연말연시엔 화재 가능성 높아

사전 예방 및 신속한 대응 무엇보다 중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연말연시를 맞아 24일 서울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소방서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서울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연말·연시 대비 특별 경계 근무 상황을 점검하며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24일 오후 서울중부소방서에서 "성탄절과 연말연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각종 행사 등으로 화재 및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지난 6월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화재, 지난 8월 인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같은 달 경기 부천 숙박시설 화재 사고를 나열하며 "중부소방서 또한 남대문시장·동대문패션타운 등 다중 이용시설이 관할 지역 내에 많은 만큼 소방의 사전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길중 서울중부소방서장으로부터 특별 경계 근무 계획을 보고 받은 뒤에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국민이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업소 화재 및 재난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이지만 연말·연시 응급환자 이송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역·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대행은 특별 경계 근무에 임하는 현장 대원들에게 "국민께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는 것은 일선 소방대원의 헌신 덕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신다"며 "최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데 건강에도 유념하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