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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가상자산 차르에 페이팔 전 COO 지명


입력 2024.12.06 11:00 수정 2024.12.06 11:00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페이팔 마피아' 일원…대선서 트럼프 후원

트럼프 "색스, 가상자산 법적 체계 만들 것"

트럼프 2기 백악관 'AI·가상자산 차르'에 내정된 데이비드 색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결제업체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 데이비드 색스를 '인공지능(AI)·가상자산 차르'로 지명했다. 색스는 향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AI와 가상자산 관련 정책을 총괄하게 될 전망이다.


6일 트럼프 당선인은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색스 지명자는 미국 경쟁력의 미래에 중요한 영역인 인공지능 및 가상자산 관리국의 정책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색스는 가상자산 업계가 요구해 온 명확성을 확보하고 가상자산 업계가 미국에서 번창할 수 있도록 법적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그는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색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피터 틸 팰런티어 창립자와 함께 페이팔을 공동 창업했다. 페이팔 마피아’로 불리는 이들은 트럼프 선거운동에서 거액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색스는 2008년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야머를 설립했고, 해당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에 2012년 12억 달러(당시 1조4000억원)에 인수됐다. 그는 이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 회사 크래프트 벤처스를 창립했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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