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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정수소발전 입찰 결과 연 750GWh 규모 낙찰…2028년 상용운전 개시 전망


입력 2024.12.02 17:00 수정 2024.12.02 17: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상용운전 후 15년간 청정수소 생산 전기 공급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무탄소 전원인 청정수소를 사용한 발전이 세계 최초로 시행한 입찰을 거쳐 최종낙찰자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인수기지·배관 등 인프라 구축, 발전기 개조 등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2028년 경 상업운전일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찰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는 2일 연 750GWh가 낙찰된 '2024년 청정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5월 24일부터 11월 19일까지 입찰공고를 했다. 입찰에는 6개 발전소(5개사)가 6172GWh 규모로 참여했다.


입찰마감 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입찰제안서 평가와 수소발전입찰시장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 750GWh 용량의 1개 발전소를 최종 낙찰자로 결정했다.


이번에 낙찰된 사업자는 우리나라 청정수소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q 이하)을 충족하는 청정연료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상업 운전은 인수기지·배관 등 인프라 구축, 발전기 개조 등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2028년경 개시할 예정이다. 전력거래기간은 상업 운전 개시일부터 15년이다.


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이번 낙찰자 선정은 대규모 청정수소 수요 창출 및 청정수소 가격 발견에 의의가 있다"며 "올해가 첫 입찰인 만큼 사업자들이 전력망 접속, 인프라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신중하게 입찰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입찰시장이 개설될 예정인 만큼 투찰 사례가 누적되면서 참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관계 전문가 및 업계와 소통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및 경제성 있는 청정수소 조달 등 정책 목적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입찰 결과는 전력거래소의 수소발전입찰시장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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