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 조사 후 다시 10%대
부정평가 1위 '경제민생'
'여사 문제'는 2위로 꼽혀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1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9%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주 이뤄진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1주 조사 당시 17%로 최저를 기록한 뒤, 11월 2주 조사부터 반등해 지난주까지 20%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1%p 떨어져 다시 10%대로 진입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관련 부정평가는 7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5%)를 꼽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김건희 여사 문제' 12%, '외교' 8%, '소통 미흡' 7%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정치 성향에 따라 크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부정평가 응답률은 각각 96%, 98%에 달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과반(50%)은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8%로 조사됐다.
한편 무당층에선 부정평가(77%)가 긍정평가(8%)를 크게 앞섰다.
내년 의대 입시 정원 확대와 관련해선 '잘된 일'이라고 평가한 응답자가 과반(56%)으로 집계됐다. '잘못된 일'이라는 답변은 35%에 그쳤다.
다만 의료계 반발 및 의료 공백에 대한 윤 정부 대응에 대해선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66%로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8%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의대생 휴학, 전공의 사직, 그로 인한 의료 공백 등 지금까지 많은 문제가 발생했고, 아직 해결책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의대 증원 자체에는 사회적 공감대가 여전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정부 대응과 관련해선 "내년 의대 증원 긍정론자, (정치) 성향 보수층 중에서도 절반가량이 정부가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고 봤다"고 짚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CAIT)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