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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뉴진스, 민희진 부르고 팀명 ‘버릴’ 의지 표명하고 [D:이슈]


입력 2024.11.18 10:17 수정 2024.11.18 10:1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언제까지 뉴진스일지 모르지만…뉴진스는 네버다이”


그룹 뉴진스가 소속서 어도어에 전속계약 위반 사항을 지적하며 이를 시정할 것을 요구한 내용증명을 발송한 가운데,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한 발언이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뉴진스는 지난 16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KG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그랜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아티스트’까지 총 2관왕을 차지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민지는 “데뷔한 지 2년이 됐다. 2년 동안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겪으면서 많은 일을 배웠다”면서 “즐거운 일들도 많았고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도 있었지만 그런 문제들을 통해 더 단단히 뭉치고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테니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전히 그들의 ‘대표님’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하니는 “버니즈(팬덤)에게 감사하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다섯 명과 버니즈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뭉치자”고 소리를 높였다. 다니엘 역시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다이”라고 외치며 웃어보였다.


일각에서는 뉴진스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전속계약 분쟁이 진행되거나, 그룹명을 바꿔 활동하는 상황 등을 이미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뉴진스는 이미 지난 13일 어도어에 “전속계약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뉴진스의 요구가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전속계약 해지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 복귀시키라는 요구까지 더해진 내용증명은 소송을 위한 준비 과정일 수도 있다. 이미 민 전 대표의 복귀는 법원을 통해 한 차례 불발된 바 있다. 요지부동인 하이브를 상대로 뉴진스가 내용증명이라는 ‘카드’를 낸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해당 내용증명에서 “하이브가 ‘뉴(뉴진스)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하여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시기 바란다”고 가장 먼저 요구했고 이밖에도 ▲멤버 하니를 “무시해”라고 한 타 레이블의 매니저에 아무 조처를 취하지 않고 문제를 방치한 것 ▲하이브 PR 조모 홍보실장이 뉴진스 성과를 폄하한 것 ▲연습생 시절 뉴진스 사진과 동영상이 매체를 통해 무단 공개되고 여전히 삭제되지 않은 것 ▲‘밀어내기’에 의해 뉴진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된 상황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불필요한 분쟁, 뉴진스의 기존 작업물이 사라지는 문제 등을 시정하고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이미 어도어에 대한 신뢰를 크게 상실한 상태”라고 강조하며 전속계약상 내용을 위반하면 14일의 유예기간을 정해 시정을 요구하고, 그 기간 내 시정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전속계약 제15조제1항을 근거로 들며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파탄된 신뢰를 더 이상 회복할 길이 없고, 결국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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