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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니태양광 발전기 6941가구 설치 지원


입력 2024.10.16 08:27 수정 2024.10.16 08:27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2021년부터 현재까지 3409kW 용량 설치…축구장 5개 넓이

아파트 경비실에 설치된 미니태양광ⓒ

경기도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1가구 1발전소’ 미니태양광 사업을 통해 6941가구에 3409kW 용량의 미니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주택 베란다나 지붕 등 놀고 있는 공간을 활용해서 축구장 5개 넓이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둔 것이다.


‘1가구 1발전소’ 미니태양광 사업은 도비 40%, 시군 40~50%의 보조금 지원과 일부 자부담을 통해 내 집을 발전소로 만드는 사업이다. 집 베란다에 870W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 180만원 중 36만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미니태양광은 작은 크기로 다양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에너지 복지, 핸드폰 무료 충전과 에너지 교육 등에서 활약했다.


파주시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6월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7~8월 전기요금이 작년 대비 3만 원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시간당 435W를 생산하는 미니태양광 패널 2개를 베란다에 설치하면 한 달에 70kWh 정도의 전기가 생산되며 4인 가구 월평균 사용량 기준 매달 1만9240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미니태양광 사업이 올해 폭염 속에서 전기요금 부담 완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더 많은 도민이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는 공동주택 옥상을 활용한 공용 태양광발전기 설치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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