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바마 전대 연설 끔찍…밤새 인신 공격 당해"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피격 후 진행한 첫 야외 유세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맹렬히 비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선거 유세에서 방탄 유리 패널을 연단에 세우고 연설했다. 그는 “전날 버락 후세인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설을 들었나. 매우 끔찍했다”며 “민주당은 내게 정책 싸움을 하자면서 밤새도록 나에게 인신공격을 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러시아에 극초음속미사일에 대한 기밀 정보를 넘겼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