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8/19(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닻 올린 '이재명 2기' 지도부…'10월 위기설' 태동 이유는 [이재명 2기 출범 ①] 등


입력 2024.08.19 06:30 수정 2024.08.19 06:3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KSPO)돔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닻 올린 '이재명 2기' 지도부…'10월 위기설' 태동 이유는 [이재명 2기 출범 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당대표에 연임됐다. 최고위원들도 하나 같이 '친명 일색'이다. 이로써 '이재명 2기 지도부'가 완성됐다. 향후 민주당은 이 대표의 대선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당면한 문제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다. 공직선거법 위반·위증교사 혐의 등 주요 재판 1심 결과가 당장 10월에 나올 개연성이 있다. 민주당은 지난 21대 국회보다 더 강화된 당대표 지키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 대표 연임 초입부터 정국이 요동칠 수 있다. '10월 위기설'이 고개를 드는 이유다.


이재명 대표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85.40%의 득표로 연임됐다. 2년전 득표율(77.77%) 대비 7.63%p 높은 수치다.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는 12.12%, 김지수 후보는 2.48%로 낙선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전당대회에 참석한 당원들은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인 1만5000석을 모두 채웠다. 행사장 밖에서도 약 1만명의 지지자가 더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재명 2기 지도부가 꾸려졌다. 향후 민주당은 이 대표로의 단일대오에 기반한 대정부 강공 드라이브와 당대표 결사보위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벤츠 전기차 화재, '과충전의 결백' 보여주는 반증"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가 ‘전기차 포비아(공포증)’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화재 원인을 과충전으로 단정 짓는 여론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배터리 전문가인 윤원섭 성균관대 에너지학과 교수는 최근 국내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충전 깊이(충전율)와 화재는 당연히 관련이 있지만, 지배적인 원인은 아니다”면서 “100% 충전이라는 게 굉장히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벤츠 화재 사고 원인에 대해 “추정을 해 보면, 만일 충전 깊이가 그렇게 중요하고 충전 꽂아 놓는 게 중요하다면 그런 화재가 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물론 충전기가 꼽혀져 있는 경우에 화재가 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번 벤츠 사고는 그것(충전) 때문이 아니라는 걸 반증하는 얘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결국은 셀의 내부 결함이 가장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제조사마다 다 기술력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결함이라고 하는 건 만들어낸 제품의 퀄리티가 모두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그 밑단에 있는 것(품질이 떨어지는 것)들은 사용자가 사용하다 보면 조금씩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서 초동 조치를 할 상황이 되는지 여부가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세기의 미남' 프랑스 명배우 알랭 들롱 별세…"투병 끝 자택서 평화롭게 떠나"


전설적인 프랑스의 배우 알랭 들롱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인 알랭 들롱이 8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AFP 통신이 18일(현지시간) 자녀들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세 자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버지 들롱이 사투를 벌이다 사망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알랭 파비앙, 아누슈카, 앙토니, 루보(들롱의 반려견)는 아버지의 별세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슬퍼하고 있다”며 “그는 두시에 있는 자택에서 세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들롱은 1960년 ‘태양은 가득히’에서 신분 상승의 욕구에 사로잡힌 가난한 청년 역할로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957년 영화계에 발을 들인 후 50여 년간 평단과 대중의 환호 속에 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이 중 80여 편에서 주연을 맡았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