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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결정입니다" 홍현석,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행 임박


입력 2024.08.18 15:49 수정 2024.08.18 15:5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홍현석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25)이 벨기에를 떠나 튀르키예로 향한다.


튀르키예 매체들의 18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가 한국 미드필더 홍현석과 관련해 헨트(벨기에)와 합의에 도달했고, 양측의 서명만 남았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홍현석 이적료로 400만 유로(약 60억원)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헨트에 입단한 홍현석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8강 진출을 이끌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홍현석은 올여름 빅리그 이적설에 휩싸였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루머도 들려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유럽 5대리그가 아닌 트라브존스포르 이적 소식이 들리자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졌다. 트라브존스포르가 7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 구단이라고 해도 유럽 빅리그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팬들이 “에이전트가 좋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는 취지로 비판하자 홍현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것입니다. 에이전트 형은 가지 말자고 한 분입니다"라고 적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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