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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5%p 뛰어오른 26%…국민의힘 30%, 민주당 27% [갤럽]


입력 2024.06.14 13:44 수정 2024.06.14 13:4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긍정평가 이유 1위는 '외교',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타슈켄트 힐튼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화동에게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5%p 오른 2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5%p 상승한 2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p 내린 66%였다.


직전 조사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비율은 각각 21%와 70%로 취임 후 최저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긍정평가 이유를 살펴보면 '외교'가 직전 조사와 비교해 10%p 상승하며 23%를 기록했다. 지난 3~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어 10일부터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외교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10%),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부정평가 이유 중에서는 '경제·민생·물가'가 13%로 1위였다.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외교'(6%), '독단적·일방적'(6%) 등도 주요 부정평가 이유였다.


갤럽은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두 달간 20%대 초중반에서 답보 중"이라며 "2주 전 취임 후 최저치에서는 벗어나 6월 들어 부정적 기류가 소폭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 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4%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같았고 민주당은 2%p 내렸다. 민주당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민주당은 5월 4주차 조사 이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11.0%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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