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찬탈 의혹'을 제기한 하이브에 전면 반박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 당시 쏟아냈던 발언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민 대표의 기자회견 모습과 발언이 담긴 티셔츠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SNS(소셜미디어)에는 지난 25일 기자회견 당시 민 대표의 모습과 그의 발언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영어 문구 티셔츠가 공개됐다.
티셔츠 상단엔 'all eyez on me'(모든 눈이 내게 향해)라는 문구가 붉은색으로 적혀 있다. 이는 1996년 사망한 미국 래퍼 '투팍 샤커'의 앨범 제목이다. 기자회견 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된 민 대표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 'And there are 2(too) many old jerks'(늙은 얼간이들이 너무 많다)와 'Tryna kill me'(날 죽이려 한다) 등의 문구도 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당시 "개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톡을 야비하게 캡처해가지고"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티셔츠 중간에 적혀있는 'If you got beef, bring it straight up to my face'(불만이 있다면 내 면전에서 얘기하라)라는 표현은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들어올 거면 맞다이로 들어와 뒤에서 어쩌고저쩌고 X랄 떨지 말고"라고 발언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 대표의 기자회견 패션도 인기를 끌었다. 그가 입었던 초록색 줄무늬 맨투맨 티셔츠와 파란색 캡모자는 현재 해당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품절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