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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확실] '천안병' 이정문, 재선 고지…"더 큰 정치 하겠다"


입력 2024.04.11 01:38 수정 2024.04.11 01:39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민생 회복에 전력 다할 것"

22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병 지역구에 출마한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선 고지를 밟았다. ⓒ이정문 캠프

이정문 더불어민주장 충남 천안병 후보가 재선 고지를 밟았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개표율 85.12%에 4만4817표(54.63%)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된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천안 시민의 승리,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라며 "오만하고 무능, 무도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 무너진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경제를 살리겠다. 민생을 회복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 당장 국회를 열어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방안을 포함해 여당과 머리를 맞대겠다"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을 되살릴 방안을 마련하는데 재선 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4년 더 큰 일, 더 큰 정치를 하겠다"며 "천안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천안 북일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3회 사법고시 합격(연수원 33기) 후 천안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국선변호인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천안시 고문변호사로도 활동했다.


이 후보는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천안갑 국회의원이던 시절 청년위원장을 맡으며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4년 전 총선 당시 천안병 지역구에서 당선된 그는 국회 정무위·과방위·운영위·예결특위·정개특위 위원 등으로 일했다. 당에서는 원내 소통부대표,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을지로위원회 상임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재선 의원이 된 이 후보는 당 최고위원직에 도전할 전망이다. 충청권 선출직 최고위원은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종민 의원이 마지막인 만큼, 이 후보가 충청권의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서 존재감을 키워갈지 주목된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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