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규모 총 2억6000만원…장학생은 4개 분야로 나눠 선발
초등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교생 70만원, 대학생 200만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18일부터 29일까지 '꿈나무 장학생' 4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규모는 모두 2억600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3월 11일) 기준 1년 이상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중·고·대학생이다. 가정 환경이나 성적에만 기준을 두지 않고 다양한 끼와 재능을 살리기 위해 ▲ 일반 ▲ 지역사회 봉사 ▲ 성적 우수 ▲ 특기 등 4개 분야로 나눠 선발한다.
1인당 지급액은 초등학생(120명) 30만원, 중학생(120명) 50만원, 고등학생(120명) 70만원, 대학생(40명) 200만원이다. 다른 장학금과 중복 수혜는 불가능하며, 대학생의 경우 국가장학금(한국장학재단) 전액 수혜 대상은 제외된다.
신청서 등 관련 서식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 또는 구 교육종합포털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교육의 기회균등과 잠재된 능력을 발굴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대학생은 지난해부터 추가됐다.
접수가 끝나면 구는 다음 달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장학생을 선발한다. 꿈나무 장학금은 '용산구 장학기금' 이자 수익으로 마련한다. 2013년부터 11년간 3628명에게 총 14억9000여만원을 전달했다.
구는 2010년 '용산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9년(2011~2019년)에 걸쳐 기금 100억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현재 기금 규모는 108억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