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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스라엘 압박 강화…"네타냐후 교체 촉구"


입력 2024.03.15 17:17 수정 2024.03.15 17:32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네타냐후, 국익 보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쫓아"

척 슈머(오른쪽)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 대표과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해 8월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합동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총리 교체를 촉구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민주당 상원은 1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교체돼야 한다는 주장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이익보다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그는 더 이상 이스라엘의 국익에 부합하는 지도자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YT는 “이스라엘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자 민주당 의원들과 바이든 대통령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분명한 정치적 딜레마”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팔레스타인 민간인 폭력사태에 연루된 이스라엘인 3명과 단체 2곳에 제재를 부과했다. 미국은 일부 이스라엘 극우주의자들이 지난 몇 개월 동안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에 수차례 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은 국적과 민족, 인종, 종교와 관계없이 정당화될 수 없다”며 “미국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모두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안지구에서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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