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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쇼핑센터만 뺑뺑 도는 '덤핑 관광' 제재 추진


입력 2024.03.04 10:59 수정 2024.03.04 10:59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서울시, 덤핑관광 상품 유통 차단·관광옴부즈만 제도 도입

SNS서 여행상품 판매…연계된 여행사 없이 자체 투어까지

13일 오후 가벼운 옷차림의 외국인들이 서울 명동 거리를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가 관광객들을 쇼핑센터로만 데리고 다니는 이른바 '덤핑 관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덤핑 관광은 싼 가격으로 고객을 유치한 뒤 주로 쇼핑을 유도해 그 수수료로 여행사의 손실을 메꾸는 저가·저품질 여행 상품으로 서울 관광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시는 덤핑 관광을 적발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덤핌관광 상품의 유통 자체를 막는다. 나아가 해당 국가 대사관에도 판매 실태를 알려 해당 국가 법에 따른 제재 조치를 요구한다. 시는 또 관광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관광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부당행위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단속한다.


시가 중국 4대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서울 여행 중 덤핑이 의심되는 85개 상품을 분석한 결과, 45개(52.9%) 상품은 4박 5일 일정 중 쇼핑센터 방문이 6∼8회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방문하는 쇼핑센터는 주로 시내면세점과 외국인관광기념품점 등이었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연계된 국내 여행사나 관광통역안내사 없이 자체적으로 투어를 진행하는 불법행위까지 새롭게 등장했다. 이에 따라 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명동, 여의도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무자격 가이드 활동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덤핑관광 상품 유통 차단·관광옴부즈만 제도 도입

SNS서 여행상품 판매…연계된 여행사 없이 자체 투어까지

13일 오후 가벼운 옷차림의 외국인들이 서울 명동 거리를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가 관광객들을 쇼핑센터로만 데리고 다니는 이른바 '덤핑 관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덤핑 관광은 싼 가격으로 고객을 유치한 뒤 주로 쇼핑을 유도해 그 수수료로 여행사의 손실을 메꾸는 저가·저품질 여행 상품으로 서울 관광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시는 덤핑 관광을 적발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덤핌관광 상품의 유통 자체를 막는다. 나아가 해당 국가 대사관에도 판매 실태를 알려 해당 국가 법에 따른 제재 조치를 요구한다. 시는 또 관광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관광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부당행위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단속한다.


시가 중국 4대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서울 여행 중 덤핑이 의심되는 85개 상품을 분석한 결과, 45개(52.9%) 상품은 4박 5일 일정 중 쇼핑센터 방문이 6∼8회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방문하는 쇼핑센터는 주로 시내면세점과 외국인관광기념품점 등이었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연계된 국내 여행사나 관광통역안내사 없이 자체적으로 투어를 진행하는 불법행위까지 새롭게 등장했다. 이에 따라 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명동, 여의도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무자격 가이드 활동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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