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8.1%p 오차범위 밖
두 달 전 조사보단 좁혀져
4·10 총선의 빅매치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오차범위 밖 격차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두 사람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결과와 비교해 다소 좁혀졌다.
16일 미디어토마토가 공개한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49.1%, 원희룡 전 장관은 41.0%의 지지를 얻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8.1%p다.
기타 다른 후보는 4.5%로 나타났고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6%, '잘 모름'은 2.8%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해 12월 9~10일 같은 기관이 조사한 결과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당시에는 이재명 대표가 48.5%, 원희룡 전 장관이 39.3%를 얻었다. 당시 격차는 9.2%p였다.
계양을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원희룡 전 장관 35.4%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 26.2%로 오차범위 밖에서 원희룡 전 장관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인천 계양을 후보로 원희룡 전 장관을 단수추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3~14일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