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축사
"같은 문제의식, 행동도 똑같이 하길"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시대적 과제를 위해 우리 모두 협력하기를 바란다"며 제3지대 연대에 불을 지폈다.
이 위원장은 20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우리는 시대가 어떤 변화를 요구하고 어떤 정치를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 일을 우리가 함께 해야만 한다. 그 일은 매우 절박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먼저 "우리는 대한민국의 추락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가정마다 반찬 수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고, 가계부채는 위험 수위를 넘었는데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수출 강국이 무역적자에 빠진 지 오래됐다. 안보에 큰소리치지만 국민은 전쟁을 걱정한다"며 윤석열 정부에 날을 세웠다.
특히 "하계·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을 멋지게 치렀던 대한민국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망가뜨리고 부산엑스포 유치는 역대급 참패를 겪었다"며 "우리는 경험과 준비가 없는 사람들이 국정 맡으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처참하게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무능하고 타락한 사람들이 정치 독점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프게 체험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시대가 어떤 변화를 요구하고 어떤 정치 원하는지 알고 있다"며 "시대적 과제를 위해 우리 모두 협력하기를 바란다. 개혁신당 당원 여러분과 저는 똑같은 경험을 했고 같은 문제의식 가지고 있다. 앞으로 행동도 똑같이 하기를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