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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해부터 '한동훈 체제' 본격 가동…"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


입력 2023.12.21 14:54 수정 2023.12.21 18:12        정계성기자 (minjks@dailian.co.kr), 김희정 기자

윤재옥,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추천

이르면 26일 전국위 추인으로 확정

비대위원 인선 등 연말까지 절차 완료

"韓, 당과 대한민국 정치 바꿔나갈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 ⓒ데일리안 DB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천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부터 한 장관에 대한 비대위원장 위촉 절차에 들어가며 비대위원과 당직자 인선을 거쳐 내년부터 비대위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민의힘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지을 내년 총선을 이끌 막중한 책임이 있는 만큼, 그 인선의 기준과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한 장관 추천 이유에 대해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 문화의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 장관은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정관계에 있어서 신뢰를 기반으로 더욱 더 소통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청년층과 중도층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고 우리당 보수 지지층도 재결집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한 장관은 차기 정치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와 중도층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 장관은 당내외 인사 다수가 추천하는 인물로 의견 수렴 과정에서 그 역할에 대해 기대감이 가장 높았던 분"이라며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갈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정치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새로운 정치를 하는 데 더 오히려 좋은 조건일 수 있다"며 "한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미 정무적인 감각이나 역할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추천됨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위촉 절차에 착수한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위촉을 추인할 전국위원회 소집을 의결한다. 3일의 공고 기간을 거쳐 이르면 오는 26일 위촉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 인선을 마치고 새해에는 비대위 체제로 당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윤 권한대행은 "연내 비대위 출범 절차가 마무리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새해부터는 (한 장관이) 당을 이끌고, 총선 전략이나 준비가 새 지도부 중심으로 가동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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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너구리 2023.12.21  06:14
    뚜껑아 정치판은 검찰이랑 달라 무턱대고 깝치면
    니가 아무리 입을 잘 털어도 못막아 니가 깐족될수록 석렬이 탄핵 시계는 빨리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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