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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방문 "K-컬처 성장 도울 것"


입력 2023.10.14 05:00 수정 2023.10.14 05:00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물드는 산, 멈춰선 물 – 숭고한 조화 속에서'

"수묵화 매력 알리고 미술 한류 중심지 되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전남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가 세계 수묵인의 축제인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를 둘러봤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중 하나다.


김 여사는 13일 오후 전남 목포문화예술회관을 찾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수묵 작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묵비엔날레를 통해 우리 수묵화가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과 차별성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정체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이 수묵의 매력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해달라"며 "수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K-컬처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리에 함께한 나형민 작가는 대통령 부부와 반려견이 담긴 사진을 인공지능이 학습해 수묵화로 표현한 'AI 수묵화'를 김 여사에게 기념으로 전달했다.


김 여사는 오용길 작가의 '사계'와 정해나 작가의 '달빛 은신, 위장 은신, 그림자 은신', 'Mokpo Moment'(목포의 순간), '초월' 등 국내외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국내 유일의 수묵 비엔날레로서 한국 수묵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찾아오는 미술 한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3회째인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 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목포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목포시 일원과 진도군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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