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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 공터가 최신 특수공법 적용한 축구장으로 대 변신


입력 2023.08.26 13:46 수정 2023.08.26 13:46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축구장 개장

춘천 손흥민 축구장과 같은 특수공법 적용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5일 '이동읍 축구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쓰레기로 악취 등 많은 민원을 야기시켰던 처인구 이동읍 천리 1107-11번지 일원에 축구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동읍 축구장은 인조잔디 축구장 1면(90mX50m)으로 지난 6월 준공됐다. 축구장의 잔디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손흥민 축구장’과 같은 특수공법을 적용해 폭우 상황에서도 물이 고이는 현상을 해소하고 경기 중 선수들의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주차장과 조명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춘 축구장은 총 사업비 19억 6000만원(특별교부세 5억원, 특별조정교부금 4억 8000만원, 시비 9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 25일 열린 개장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쓰레기가 방치됐던 공터가 훌륭한 축구장으로 변모하기까지 시 공직자와 지역 주민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축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처인구 이동읍은 변화와 발전이 이뤄질 지역으로 국도 45호선은 최대 10차선까지 확장되고, 경강선 철도 연장 사업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발전 과정에서 국가산업단지 수용대상지 주민과 기업에 대한 이주대책과 보상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창수 이동읍 체육회장은 개장식에서 “축구장 개장을 위해 노력한 시 관계자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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