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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그룹 핵심성장축 도약…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


입력 2023.01.02 15:38 수정 2023.01.02 15:39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하나카드

하나카드는 2일 이호성 신임 사장이 ‘새로운 시작! Re:Born! 하나카드!’를 캐치프레이즈로 혁신을 강조한 취임사와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호성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1년간의 영업 현장에서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이고 끊임없이 준비하고 변하지 않으면 낙오된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라며, “현재 하나카드의 상황을 직시하고 정확한 목표를 설정한다면 ‘시장을 리드하는 하나카드!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성장축 하나카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 과감한 혁신 정신과 더 적극적인 실행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사장은 하나카드가 앞으로 추진해 나갈 4대 핵심 과제로, ▲손님을 위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혁신 ▲기업문화 혁신을 꼽았다.


아울러 올해는 어느 때보다 대내외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사장 스스로 ‘혁신을 통한 하나카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약속했다.


이 사장은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의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사장은 하나카드의 혁신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조직 개편과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플랫폼 및 수익 성장과 손님 확대에 집중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수익 다각화와 그룹 플랫폼 선도 ▲영업력 강화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수익 다각화와 그룹 플랫폼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전략본부를 디지털금융그룹으로 격상시키고 글로벌금융본부와 데이터본부를 신설했다.


그룹과 본부의 유기적 구성을 통해 디지털‧데이터‧ICT 및 수익사업의 통합 운영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 데이터전략을 통해 데이터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UI/UX 중심의 손님 경험 혁신과 모바일 결제 부문도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업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는 영업그룹 내 제휴성장본부를 별도로 신설했다. 제휴성장본부 산하 제휴 사업, 온라인채널셀, Fee-Biz 등 유관 부서를 배치해 자체 영업 및 부대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의 더 적극적인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보호 일원화 및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FDS사업부를 CCO 산하 부서로 재편, 소비자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최근 민원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음성 텍스트 변환 및 텍스트 분석, AI기반의 상담전용시스템 구축 등의 기술혁신을 통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민원 감축 목표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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