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백신 '스카이코비원' 출하
"백신 자주권 확보 매우 중요"
"공평한 백신 공급 이바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한지 2년 6개월 만에 백신 출하에 성고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국산 1호 백신이 안전하게 활용되고 후속 백신 개발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열린 스카이코비원 출하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1호 백신은 우리가 백신 자주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7월,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며 "백신 불평등이 지속되고 있는 국제사회에서 공평한 백신 공급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선제적으로 백신과 치료제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비대면 임상시험 체계와 같은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전 세계에 공급하는 '바이오산업 선도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감염병 대응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도 강화해나가겠다"며 "접종범위를 확대하고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심사(WHO PQ)를 차질없이 진행해 지구촌의 코로나19 종식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했다.
그러면서 "현재 33개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바이오 생산인력 양성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