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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파월 입에 쏠린 눈…비트코인 2900만원대 횡보


입력 2022.08.24 10:22 수정 2022.08.24 10:23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7월 FOMC 의사록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나와

잭슨홀 미팅 첫날 2분기 美 GDP 발표…0.8% 역성장 예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사ⓒ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비트코인이 큰 폭의 등락 없이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유럽 경기지표 악화 등으로 금리인상 우려가 재확산됐으나, 투자자들은 잭슨홀 미팅을 통해 다시 한번 미국의 금리인상 정책 방향을 확인하고자 하는 모습이다.


24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2920만5000원으로 전날 대비 0.3% 감소했다. 빗썸에서는 0.1% 오른 292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져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내용이 지난 7월 FOMC 의사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의원들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약적인 정책으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금리인상 지속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아울러 잭슨홀 미팅이 열리는 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GDP가 0.8% 역성장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연율 마이너스 0.9%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과 빗썸에서 각각 224만4000원, 21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대비 각각 0.6%, 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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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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