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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코스피, 전저점 깨질 가능성 낮아…박스권 등락"


입력 2022.08.24 08:47 수정 2022.08.24 08:4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시장변동성 축소 흐름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한화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최근 조정으로 2400 중반까지 내려온 상황이지만 지수가 전저점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24일 내다봤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조정에서 코스피가 7월 초 장중 저점인 2277을 뚫고 내려갈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저점을 뚫고 내려간다면 1년 이상 지속된 하락이 더 이어진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익과 밸류에이션의 변화, 시장의 에너지 등을 생각해보면 코스피가 전저점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시장변동성 축소와 신고가 주식들의 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하루에 3% 이상 하락한 종목이 전체의 60%가 넘어 코스피를 짓누른 영업일이 올해 5번 있었다"며 "그 중 4일이 6월13일부터 23일 사이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가 7월4일 장중 저점을 찍고 올라서면서부터는 상승 종목 비율이 우세해졌다"며 "그러면서 신고가를 내는 주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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