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이날(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문가들이 예상한 9.8%를 상회한 수치다.
통계청은 지난달 물가 상승의 주요인으로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12.7%)를 꼽았다. 빵, 시리얼, 우유, 치즈, 계란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