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코리아와 협력 방안 등 논의
울산항만공사(UPA)는 17일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와 활성화를 위한 ‘CEO 포트세일즈’를 울산항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트세일즈는 글로벌 해운선사인 에버그린 코리아를 대상으로 했다. 행사에는 존 리 에버그린 코리아 신임 사장도 참석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과 컨테이너 터미널, 컨테이너 인센티브 제도 등을 소개하고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컨테이너 선사의 울산항 ‘SKIP(건너뛰기)’ 심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최근 울산항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음에도 에버그린사의 울산항 이용도 및 물동량은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에버그린의 울산항 이용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한 울산항 물동량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공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버그린은 올해 상반기 울산항을 이용해 2만 1000 TEU를 처리했다. 이는 전체 울산항 기항 컨테이너 해운선사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