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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관련주 일제히 상승


입력 2022.08.17 09:26 수정 2022.08.17 09:30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한국가스공사 3.39% 상승…지에스이 16.35%↑

ⓒ데일리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천연가스 가격도 상승하면서 천연가스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50원(3.39%) 오른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연가스 관련주로 묶이는 지에스이(6120원)가 16.35%나 급등한 가운데 대성에너지(8.31%), 경동도시가스(3.39%), 서울가스(2.71%) 등도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천연가스 공급 부족 우려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관련주들의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면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열량단위(MMBtu·25만㎉ 열량을 내는 가스 양)당 9.329달러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보다 거의 7%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가로 천연가스 가격은 이날 장중 한 때 9.38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꾸준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 가스 가격은 이날 최대 10% 폭등해 메가와트시(Mwh) 당 최고 251유로까지 올랐다.


러시아가 전쟁 발발 이후 계속해서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줄이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유럽 각국은 겨울철을 앞두고 공급 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 배급제까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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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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