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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재선 출마 결심 굳혀"…승리하면 86세까지 집권


입력 2022.08.12 20:31 수정 2022.08.12 22:5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로 휴가를 떠난다.ⓒ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차기 미국 대선 재선에 도전하기로 결심을 굳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관과 정치적 우군들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79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면 86세까지 집권하게 된다.


민주당원 대다수가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 대신 다른 인물을 차기 대선 후보로 선호한다는 최근 여론조사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결의가 굳어진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취임 이후 하락세에서 벗어나 지지율 40%선을 회복한 바 있다.


현재 79세로 최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면 82세에 2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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