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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안정…명태 등 정부 비축 수산물 1만7973t 공급


입력 2022.08.11 11:33 수정 2022.08.11 11:33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전통시장·대형마트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

8월 12일~9월 8일까지 최대물량 순차 공급

해양수산부가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을 최대 1만7973t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8월 12일부터 9월 8일까지 28일 동안에 순차 공급한다.


해수부는 올해 추석이 본격적인 조업 시기보다 빠르고, 최근 물가상황을 고려해 근래 최대 규모로 물량을 확정했다. 최대 방출 가능한 물량은 명태 1만1170t, 고등어 1042t, 갈치 952t, 오징어 3367t, 참조기 1370t, 마른멸치 72t 등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전국 전통시장(23일부터)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GS리테일·농협 하나로마트·메가마트 등 대형마트(12일부터)에 공급하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집에서 쉽게 요리 가능한 절단 동태·국물용 멸치·손질통오징어 등 수산 가공품도 공급할 계획이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본격적으로 수산물 소비를 시작하는 추석에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역대 최대 규모로 방출을 결정했다”며 “명절 전후로 주변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좋은 가격으로 우리 수산물을 구입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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