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은행은 기존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의 주거래은행 업무를 수행하며 교육기관에 특화된 금융서비스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주거래은행 협약을 계기로 교육기관 소속 임직원에게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자금시스템 관리 ▲임직원 및 공제회 회원 대상 금융편의 제공 ▲한국교직원공제회의 금융파트너로서 전담 영업점 및 고도화된 통합자금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은행의 내부통제 및 보안체계를 적용한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의 구축으로 금융사고를 사전에 원천 차단해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회원들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수납·지급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한국 금융을 대표하는 국민은행과의 업무제휴 협약 체결을 환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전국 교육가족의 행복한 삶과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한국교직원공제회에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겠다"며 "양 기관 모두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상생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